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실수가 너무 많아" 텐하흐, 맨유 첫날부터 불호령

작성일: 2022.07.06 11:3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4월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문에 미드필더 도니 판더비크가 입을 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판더비크는 텐하흐 감독을 묻는 맨체스터 선수들에게 '텐하흐 감독이 지휘하는 훈련은 맨유 선수들에게 익숙한 훈련과 차원이 다르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달리기를 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판더피크는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2017년 12월부터 2019-20시즌까지 함께 했다.

텐하흐 감독 훈련 첫 날. 판더비크의 경고가 맞아 떨어졌다.

6일(한국시간) 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실수를 연발했고, 이에 텐하흐 감독은 "실수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텐하흐 감독은 패스에 집중한 훈련을 했다. 역습 축구 대신 간결한 패스로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술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텐하흐 감독이 이끌었던 아약스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시즌 내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당 점유율은 52%로 절반이 가까스로 넘는 수준이다. 

텐하흐 감독이 지시했던 것 중 하나는 패스한 선수들이 움직이고, 중앙에 자리잡은 두 선수에게 패스한 뒤 코너로 전력질주하는 것이다.

텐하흐 감독이 지시한 세부사항은 하나 더 있었다. 텐하흐 감독은 팀 동료가 주로 쓰는 발을 향한 패스를 지시했다. 패스를 받았을 때 압박에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고안한 훈련이다.

가장 먼저 실수한 선수는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가 안토니 엘랑가의 왼발 쪽으로 패스하자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가 "브루노! 오른발로!"라고 소리쳤다.

이어 디오구 달롯, 마커스 래쉬포드 등도 역시 같은 지적을 받았다.

래쉬포드의 실수 이후 텐하흐 감독은 "우린 실수가 너무 많다"고 소리쳤다.

텐하흐 감독의 훈련이라도 채찍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을 향해 텐하흐 감독은 "좋아"라고 칭찬했다.

텐하흐 감독은 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의 점유율 축구를 완성하려는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이 확정적이며,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