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4억’에 맨유행 합의하더니…“안 팔아요” 말 바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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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주앙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은 프랭키 더 용(25)을 팔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전과 얘기가 다르다. ‘BBC’ 등 복수 매체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500만 유로(약 864억 원)에 더 용 이적을 합의한 바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심지어 해당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위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회장은 “더 용은 바르셀로나 선수다. 그를 팔고 싶지 않다. 매각할 필요도 없다”라며 이적설에 찬물을 부었다.
급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더 용은 코로나 19가 만연할 당시 구조조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동안 기존 계약보다 연봉 900만 유로(약 119억 원)를 삭감했다. 오는 3년간 1,800만 유로를 받은 뒤 마지막 해에는 1,900만 유로(약 252억 원)를 수령 할 예정이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대대적인 개편 중이다. 선수단 정리는 마친 지 오래다. 13명을 방출한 뒤 새로운 선수로 팀을 꾸릴 참이었다.
그 중심에는 애제자 더 용을 내세울 계획이었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은 더 용을 전술의 핵심으로 활용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이끈 주역이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더 용에 맨유행을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구단도 텐 하흐 감독을 전폭 지원하고 있었다. 맨유는 더 용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끝내 구단 간 합의까지 이르렀지만, 바르셀로나 내부 문제로 상황이 급격하게 뒤바뀌었다.
‘BBC’는 “더 용이 만약 맨유로 떠난다면, 기존보다 높은 주급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받지 못한 급여에 대한 보상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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