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고든.
▲ 앤서니 고든.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앤서니 고든(21, 에버턴)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고든과 계약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 유스 출신인 고든은 2019년부터 성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팀 내 주축 선수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선발 출전한 25경기를 포함해 37경기에 나섰고, 양 측면을 오가며 4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활동 범위는 물론 뛰어난 개인 능력도 뽐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은 리그 내 다른 구단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올여름 공격수 보강은 원하는 토트넘이 고든 영입을 위해 에버턴과 접촉했다. 이미 히샬리송(25) 이적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던 상황. 고든까지 공동 영입을 노렸지만 에버턴이 이를 거절하면서 히샬리송만을 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토트넘은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까지도 고든 영입을 문의했다.

뉴캐슬 또한 강력한 공격수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신분이 된 제시 린가드(30) 등도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고든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뉴캐슬이 고든과 계약하는 데 열심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에버턴이 이미 주축 선수였던 히샬리송을 매각했기 때문에 올여름 고든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뉴캐슬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다. ‘HITC’는 “뉴캐슬은 고든이 이적할 가능성이 없다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은 고든을 정말 원하지만 에버턴은 확고하다. 다른 곳에서 윙어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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