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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김건희 멀티골’ 수원, 상하이에 3-0 승...16강 진출은 실패 (영상)

작성일: 2016.05.03 20:5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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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정형근 기자] 수원 삼성이 두 골을 넣은 김건희의 활약을 앞세워 상하이에 승리했다. 수원은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같은 시각 펼쳐진 멜버른과 감바 오사카전에서 멜버른이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수원 삼성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G조 6차전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수원은 전반 2분 만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한 상하이는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장웨이가 골키퍼와 1대 1상황을 맞았다. 장웨이의 슛은 아슬아슬하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선취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전반 5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패스를 받은 김건희는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밀집 수비를 뚫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이 된 김건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건희는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슛을 날렸고 상하이 골망을 흔들었다. 김건희는 ‘빅버드’ 통산 5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은 후반 6분 추가 골을 성공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민상기가 크로스를 곧바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넣었다. 수원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김건희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놓으며 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편 멜버른은 감바 오사카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감바 오사카는 후반 40분 아데밀손이 만회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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