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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전유물 아냐"…김보름→최정윤, 걸크러쉬 한 판 승부 '씨름의 여왕'[종합] 

작성일: 2022.07.19 15:21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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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ENA 채널 공동제작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 출연진.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채널 공동제작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 출연진. 제공| tvN STORY·ENA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방송 최초 여자 씨름 예능이 찾아온다.

19일 오후 tvN STORY·ENA 채널 공동제작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전성호 PD를 비롯해 전현무, 이만기, 이태현, 김보름, 최정윤, 자이언트핑크, 홍윤화, 최정윤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씨름의 여왕'은  2022년 뜨거운 여름,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를 담은 걸크러쉬 씨름 예능이다. '씨름의 여왕'은 방송 최초 여자 씨름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씨름은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는데, 이젠 아니다. 세상이 바뀌었다.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여성들이 씨름에 도전하는 게 색다른 감동과 느낌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그림과는 다른,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기량이 발전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스포츠 예능이 많지 않나. 거기에서도 단체전을 하는 스포츠 예능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씨름은 단체전도 있지만 개인전이 중요하니 개인전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했다. 또 씨름은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주고 받음이 있는 스포츠라 좋지 않나 싶었다. 덩치와 힘으로 제압하기보다 기술을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이만기.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이만기. 제공| tvN STORY·ENA
▲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이태현. 제공| tvN STORY·ENA
▲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이태현. 제공| tvN STORY·ENA

씨름 감독을 맡은 이만기는 '씨름의 여왕' 출연 계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씨름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간다"라며 "씨름이 개선되고, 발전시키고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문화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80년대, 90년대에 많은 국민들이 환호하고 즐긴 씨름이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는 것에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씨름이었다. 요즘에는 여성 씨름도 활성화 되고 있다. 씨름을 통해서 남녀가 함께 어울리고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제가 직접 전성호 PD에게 제안을 드렸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태현은 "씨름인으로서 한 평생 살아온 길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씨름이 잊혀져 가고 있지만 쉽게 할 수 있고, 다가서기 쉽다는 걸 보여줄 계기라고 생각해 흔쾌히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김보름.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김보름.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자이언트핑크.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자이언트핑크. 제공| tvN STORY·ENA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은 "평생을 스케이트만 탔다. 그러다 보니까 스케이트 외에 다른 무언가를 해 볼 생각이 없었고, 시간 조차 없었다. 씨름이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해 볼 기회를 주셨는데,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씨름을 해보니 어땠냐는 질문에 김보름은 "처음 씨름을 시작했을 때는 '그래도 내가 하체 힘이 좋은데 잘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씨름은 하체 힘 만으로 되는 게 아니더라. 내가 건방졌던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자이언트핑크는 출산 후 다이어트 중에 출연 섭외를 받았다고. 그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됐지만 30kg가 쪘다. 다이어트 하고 있을 때 섭외가 들어왔다. 엄마 파워를 보여주고 싶었고, 몸이 불어있다 보니까 '이건 내가 해야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홍윤화.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홍윤화. 제공| tvN STORY·ENA

 

홍윤화는 씨름의 매력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기싸움을 하다가 기술이 들어가서 상대방이 넘어갔을 때 희열감과 쾌감이 있다. 이기면 피멍이 들어도 몸이 하나도 안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전성호 PD는 "출연자들이 계속 눈물이 난다고 말했는데, 시청하시면 왜 그러시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도전이고 과감하게 도전을 하고 있다.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씨름의 여왕'은 이날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출연진. 제공| tvN STORY·ENA
▲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출연진. 제공| tvN STORY·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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