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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PK 실축’ 토마스 뮐러, 경기 흐름을 내주다(영상)

작성일: 2016.05.04 05:5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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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이끌어 올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실축이라 뼈아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열린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AT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전적 2-2를 기록했고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AT 마드리드 호세 메네즈가 파울을 했고 토마스 뮐러가 키커로 나섰다. 뮐러가 골을 성공하면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뮌헨으로 넘어올 수 있는 상황. 뮐러는 골문 왼쪽을 응시했고 그대로 슛을 했다. 그러나 잔 오블락 골키퍼는 뮐러의 마음을 읽었고 몸을 날리며 슛을 막아 냈다.

골을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축이 나오자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AT 마드리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뮌헨을 압박했다. 후반 7분 역습에서 골키퍼와 1대 1 상황이 된 앙투안 그리즈만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원정 골을 내준 뮌헨이 결승에 가기 위해서는 2골이 더 필요했고 AT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상대로 남은 시간 동안 2골을 뽑아 내긴 어려웠다. 

4강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뮐러는 골이 필요한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하며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페널티킥 실축은 팀에 위기를 초래했고 결국 뮌헨은 AT 마드리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근 3년 연속 스페인 팀과 챔스 4강에서 만난 뮌헨은 또다시 스페인 팀 징크스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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