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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나왔는데 득점 지원 제로…"2실점, 무거웠다"

작성일: 2022.07.23 17: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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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패패패패-오타니', 프랜차이즈 최악의 14연패를 겪은 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 아니면 이기기 힘든 팀으로 전락했다. 오타니가 치기만 하면 어렵다. 투수로도 나와야 이긴다. 오타니는 올해 9승 가운데 5승을 연패 중에 올렸다. 

2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는 오타니도 3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1번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6회까지 탈삼진 11개를 앞세워 실점 없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강타선을 막아냈지만 7회에는 속절 없이 무너졌다.

7회 볼넷에 이어 홈런을 맞았고, 또 3연속 안타에 실점했다. 1사 후에는 흐름을 완전히 내주는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에인절스는 애틀랜타에 1-8로 완패했다. 9회 조나단 비야르의 솔로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만 모면했다. 오타니가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에는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오타니는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노모 히데오를 넘어서는 기록을 남겼지만 시즌 7패를 떠안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0-0 동점 상황에서 오는 압박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헛스윙 유도나 투구 수 조절은 잘 됐다. 마지막 이닝이 아쉽다"며 "홈런은 모두 실투였다. 그정도 실투에는 확실히 대응하는 걸 보면서 역시 강팀이구나 싶었다. 마지막 이닝 하나만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7회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볼넷을 내준 점을 아쉬워했다. 오타니는 "우리가 기회는 만들었지만 득점 하지 못하면서 나쁜 흐름이 왔다. 그런 상황에서 선두타자를 제대로 잡지 못한 점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또 "득점 지원이 없어서 어려웠다기보다는, 선취점을 내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내가 2점 홈런을 내줬다. 나에게 너무 무거운 2실점이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오타니는 23일 패배로 1918년 베이브 루스(당시 보스턴)의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홈런 동시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해에는 홈런 46개를 쳤지만 9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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