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대신 다이어트 선택…컵 스완슨 페더급에서 밴텀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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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베테랑 컵 스완슨(38, 미국)이 체급을 변경한다. 145파운드(약 65.8kg) 페더급에서 135파운드(약 61.2kg) 밴텀급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오는 10월 16일(한국 시간) 열릴 예정인 UFC 파이트 나이트 212에서 조나단 마르티네스(28, 미국)와 밴텀급으로 대결한다.
지난해 12월 대런 엘킨스를 TKO로 이겼지만,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판단했다. 페더급에서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스완슨은 2011년 UFC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쭉 페더급으로 싸워 왔다.
톱 5에 들어간 적도 있다. 그러나 정상의 문턱에서 강자들에게 막혔다.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랭키 에드가, 헤나토 모이카노 등에게 무릎을 꿇었다.
2004년 프로로 데뷔해 총 전적 40전 28승 12패를 쌓은 스완슨은 지난 1일 최두호와 함께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누군가는 은퇴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할지 모른다. 그런데 스완슨의 선택은 새로운 체급 도전이었다. 다이어트로 평소 체중을 줄이는 뼈를 깎는 고통에도 경기력이 나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상대 마르티네스는 UFC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젊은 강자. 총 전적 16승 4패다. 타격 센스가 좋은, 만만치 않은 파이터다.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파이터들은 환경을 바꾼다. 전지 훈련을 떠나거나 팀을 옮긴다. 체급을 변경하는 것도 그중 하나.
이 선택이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조제 알도처럼 페트르 얀에게 지고도 3연승으로 다시 밴텀급 타이틀로 향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코디 가브란트처럼 체급을 내렸다가 KO로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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