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장례식 치른다"…'UFC 언더테이커' 치마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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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자트 치마예프(28, 러시아)는 네이트 디아즈(37, 미국)와 대결이 결정되자 무시무시한 말을 남겼다.
"디아즈의 장례식을 UFC와 함께 치르겠다." 장의사를 자처했다.
오는 9월 11일(한국 시간) UFC 279 메인이벤트인 이 웰터급 경기는 균형이 무너진 대결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팅 사이트에서 치마예프는 압도적인 톱 독이다. 초기 배당률 약 1.087배다. 반면 언더독 디아즈의 초기 배당률은 8.50배에 달한다. 전력 차가 너무 크다는 평가다.
전 UFC 해설 위원 댄 하디는 26일 MMA 아워와 인터뷰에서 UFC가 나쁜 의도로 매치업을 짰다고 봤다.
UFC가 치마예프를 내세워 디아즈를 암살 시도(assassination attempt)를 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공정한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잔혹하다. 단체에 반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TV 생중계에서 처형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치마예프는 디아즈를 레전드 파이터로 인정하면서도 주어진 의무를 다하겠다는 으스스한 각오를 나타냈다.
26일 MMA 아워와 인터뷰에서 "디아즈는 여전히 위험하다. 남은 1초까지 싸우는 파이터다. 레전드 중 하나인 그와 싸우게 돼 기쁘다"면서 "진짜 갱스터가 누구인지 보여 주겠다"고 벼렀다.
"사람들은 그를 갱스터라고 한다. 전에도 얘기했듯이, 난 체첸 출신이다. 아침 식사로 갱스터를 씹어 먹으며 자랐다."
5라운드 경기지만 치마예프는 1~2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예고했다.
"디아즈의 얼굴을 부수겠다. 타격전으로 가면 KO로 끝낼 것이고, 그라운드로 가면 서브미션으로 끝내거나 파운딩으로 얼굴을 깨겠다. 탭을 치게 만들겠다."
치마예프는 이번 경기를 타이틀전으로 가기 전 거치는 간이역 정도로 여긴다.
"디아즈를 이기고 미들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카마루 우스만이 빨리 경기하려고 하지 않으면 미들급에서 누군가와 싸우겠다. 어차피 난 웰터급과 미들급 벨트를 모두 원한다"고 했다.
UFC 279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다. 치마예프가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첫 경기다. 5라운드로 싸우는 것도 처음이다.
치마예프는 11승 무패 전적을 쌓았다. UFC에선 5연승 무패다. 지난 4월 UFC 273에서 길버트 번즈에게 판정승하고 웰터급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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