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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O 리그] 14홈런 82득점, 어린이날 맞이 '화끈한 타격 쇼'

작성일: 2016.05.05 18: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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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정의윤(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화려한 타격쇼가 펼쳐졌다. 5개 구장 통틀어 홈런 14개가 터졌고, 82점이 쏟아졌다. 수원을 제외한 4개 구장은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관중 11만4천85명을 동원했다.

가장 뜨거운 곳은 인천이었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즌 3차전을 치렀다. SK는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때리며 19-6으로 크게 이겼다. SK는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67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정의윤의 방망이는 이틀째 뜨거웠다. 정의윤은 4-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렸고, 9-0으로 앞선 3회 1사 1, 2루에서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나선 안영명이 2이닝 8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송창식과 박정진이 앞선 2경기에 모두 나서면서 이재우 카드를 꺼냈지만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면서 3이닝 9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4일 선발투수로 나왔다가 아웃 카운트 없이 4실점하고 강판된 심수창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SK쪽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 루이스 히메네스(앞) ⓒ 한희재 기자
잠실 '어린이날 시리즈' 2차전에서는 LG 트윈스가 웃었다. LG는 두산 베어스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타구가 3루수에게 향했다. 3루수 허경민이 홈으로 송구하면서 3루 주자 채은성이 태그 아웃되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홈 충돌 방지 규정에 따라 두산 포수 양의지가 홈 플레이트를 막아 섰다고 판단해 세이프로 선언했다. LG는 전날 1-17 대패를 설욕했다. 두산은 이틀 연속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끈질기게 맞섰지만 시즌 7패(19승 1무)째를 떠안았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 타선이 폭발했다. KIA는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에서 장단 18안타를 때리며 17-1로 크게 이겼다. 4-0으로 앞선 3회 오준혁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 가는 투런포를 날리며 흐름을 뺏었고, 5회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12승 14패를 기록했다.

▲ 장원삼 ⓒ 삼성 라이온즈
대구는 다른 구장과 비교했을 때 다소 잠잠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서 5-2로 이기면서 넥센의 4연승을 막았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짝수 해 어린이날 승리 공식을 이어 갔다. 어린이날에 열린 2010년 롯데전, 2012년 한화전, 2014년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장원삼은 이날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수원에서 kt 위즈에 15-2로 이겼다. 장단 16안타를 때리면서 kt 마운드를 사정 없이 두들겼다. 지석훈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나성범 역시 홈런을 날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5연승 기세를 이어 간 NC는 15승 1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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