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리안 빅리거] 이대호-오승환-박병호, '어린이날 선물' 같은 활약
작성일: 2016.05.05 12: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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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9-8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격을 알리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4-8로 끌려가던 6회 1사에서 오른손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포. 7-8까지 추격한 7회에는 경기를 뒤집는 홈런포를 날렸다. 2사 2루에서 오른손 투수 존 옥스포드의 시속 95마일 빠른 공을 왼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대호는 오른손 투수들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플래툰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은 타자라는 걸 증명했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4로 끌려가던 8회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사에서 오두벨 에레라와 풀카운트 싸움 끝에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2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84에서 1.72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1사 만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의 적시타와 맷 할리데이의 끝내기 안타를 묶어 5-4로 역전승했다.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 선두 타자 대타로 나섰다. 그러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067까지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시즌 7호 홈런과 C.J. 크론의 결승타에 힘입어 7-3으로 역전승했다.
김현수(28)가 결장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에 0-7로 영패했다. 시즌 성적 15승 11패를 기록한 볼티모어는 16승 11패를 기록한 보스턴 레드삭스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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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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