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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홈 충돌 상황, 의지가 발을 벌리긴 했지만…"

작성일: 2016.05.06 17:4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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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솔직히 (양)의지가 발을 많이 벌리긴 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5일 경기 마지막 상황을 이야기했다. 

두산은 LG 트윈스와 어린이날 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채은성을 막지 못해 7-8로 졌다. 루이스 히메네스의 타구를 잡은 3루수 허경민이 포수 양의지에게 던진 공이 다소 높았다. 양의지는 뛰어올라 잡은 뒤 채은성을 태그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홈 충돌 방지 규정에 따라 양의지가 홈 플레이트를 막아 섰다고 판단해 세이프로 선언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 주심이 세이프일 때 양의지가 발로 막아서 세이프라는 동작을 확실히 하지 않았다. 그냥 세이프라는 동작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의지가 다리를 많이 벌리긴 했는데 어떤 상황이라고 그래도 저한테 설명했어야 했는데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판정을 인정하면서도 홈 충돌 방지 규정에 대한 생각을 곁들였다. 김 감독은 "감독끼리 이야기할 때 '공을 잡고 팔만 못 뻗는다'는 말이 나왔다. 잡고 내려오면서 팔을 뻗을 때 다리를 뻗는 건 자연스러운 동작이다"고 말하며 몸소 시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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