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제공|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방송 캡처
▲ 설. 제공|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설이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강력 우승 후보로 모든 출연팀의 견제를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3화에서는 설의 공연이 공개됐다.

설은 1화에서 마치 무대를 선보일 것처럼 연출됐으나 등장하지 않았고, 2화에서는 곡이 진행되는 도중에 방송이 끝나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궁금증을 더했다.

3화 방송에서 마침내 공개된 공연에서 설은 1라운드부터 '에브리데이'라는 미발매곡을 선보이는 초강수를 뒀다. 

미발매곡 역시 자신있다고 밝힌 설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흡인력 있는 무대로 1라운드 최초로 무대가 끝난 뒤 일순간의 정적을 만들어냈다. 

설의 무대 후 동료들은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느낌이 있다", "공간 자체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라고 호평했다. 

반면 밴드 터치드 보컬 윤민은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큰 무대였다"라고 평가해 설이 주는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를 짐작케 했다. 

설은 '2018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대상, 'EBS 올해의 헬로루키 위드 KOCCA' 우수상, 'KOCCA 뮤즈온 아티스트', 'CJ 문화재단 튠업 21'기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박재범, 해시스완 등 다양한 가수와 협업하며 입지를 넓혔다. 방탄소년단 RM, 아이유가 설의 곡을 추천하는 등 아티스트들도 인정한 실력파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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