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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략 알려주면 안 됐다"…브랜든이 밝힌 애플러와 해후 [인터뷰]

작성일: 2022.08.19 11: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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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브랜든 와델. ⓒ잠실, 박정현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브랜든 와델. ⓒ잠실,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야구 얘기는 많이 안 했다. 내일(19일) 타일러 애플러가 선발로 던지고, 나는 오늘(18일) 등판했다. 서로의 전략을 알려주면 안 됐다.”

브랜든 와델(28·두산 베어스)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브랜든은 키움 타선을 맞이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KBO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도 브랜든의 호투에 힘입어 10-2로 키움을 제압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뒤 만난 브랜든은 “지난 경기(1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나 자신답지 않게 볼넷이 많았다. 오늘은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져 타자들과 승부할 수 있는 투구 패턴을 가져가는 전략을 짰다”고 말했다.

이어 “등판할 때마다 발전하려고 한다. 한국 야구에 대해 잘 적응하고 타자들과 여러 팀의 성향을 배워가면서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와델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던 당시 팀 동료였던 타일러 애플러(29·키움)를 잠시 만나기도 했다. 두 선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함께 뛰며 우정을 쌓기도 했다.

와델은 “여자친구와 함께 애플러 가족과 점심을 먹었다. 야구 얘기는 많이 안 했다. 내일(19일) 타일러 애플러가 선발로 던지고, 나는 오늘(18일) 등판했다. 서로의 전략을 알려주면 안 됐다. 이런 방식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 동료와의 짧은 해후를 밝혔다.

시즌 중 다른 나라와 리그로 이적한 브랜든은 한국 생활과 야구에 꾸준히 적응하는 중이다. “어느 나라든 야구는 다 똑같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들을 좋아한다. 팀 동료와 구단 직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아 적응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 타자들은 미국 선수들과 다르게 커트와 파울이 많다. 작전 야구도 많다. 여러 가지로 다르다. 지금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 매 등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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