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원더러스) ⓒ연합뉴스/EPA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원더러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황희찬(26,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팀 동료인 주앙 무티뉴(35)가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에도 첫 승 신고에 실패한 울버햄튼(승점 1)은 1무 2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트넘(승점 7)은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황희찬은 먼저 국내 팬들을 만났다.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영국 생활과 울버햄튼 구단을 소개했다.

이때 존재감을 뽐낸 동료가 있었다. 바로 무티뉴. 무티뉴는 프로그램 속에서 발랄한 분위기와 함께 등장했다. 황희찬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국어를 해보라는 황희찬의 말에 “일, 이, 삼”이라고 말하며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는 사이임을 증명했다.

이후에도 무티뉴는 훈련을 마친 뒤 회복을 하는 황희찬과 장난을 쳤다. 이때도 “일, 이, 삼”을 외치며 등장했다.

토트넘전에서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무티뉴는 선발로 나서서 상대 중원과 마주했다. 

활약도 좋았다. 전반 5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곤살로 게드스의 슈팅을 도왔다. 총 58분간 뛰며 패스 성공률 80%, 기회 창출 4회를 기록하며 평점 7.0점을 받았다.

손흥민과도 수시로 부딪쳤다. 전반 6분에는 자신의 반칙으로 손흥민이 넘어지자 얼른 손을 내밀어 일으킨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후반 36분 게드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진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