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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 목표' 구로다, 목-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

작성일: 2016.05.0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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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 구로다 히로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근'을 목표로 했던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가 목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구로다는 7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하위 타순을 막지 못하고 3실점, 3-3 동점 이후 4회말 타석에서는 대타 아마야 소이치로와 교체되며 5이닝 투구에 실패했다. 팀이 10-4로 역전승하면서 패전은 피했다.

그는 1군 등록이 말소된 8일에도 평소대로 훈련했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등판은 한 번만 건너뛰겠다"며 "목 통증은 매우 오래전부터 있었다.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니다. 지난해부터 오른쪽 어깨도 좋지 않았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열흘 쉬고 다음 등판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얘기했다. 목 통증은 다저스에서 뛰던 2009년 애리조나전에서 러스티 라이얼의 타구에 머리를 맞은 뒤부터 갖고 있는 만성 증상이라고 한다.

지난해 성적은 26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감독의 배려 덕에 주 1회 등판했으나 오른쪽 발목과 어깨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빠진 적이 있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LA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올해는 단단히 준비해서 제대로 던지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개막 2달이 지나기 전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양키스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며 32경기에 나왔고, 4일 휴식 등판이 15번으로 절반에 가까웠던 구로다지만 이제는 시간의 흐름이 마냥 예전 같지는 않다. 그는 올해 41살이다. 올 시즌은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3승만 보태면 미일 통산 200승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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