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짝꿍' 보인다…웨인라이트-몰리나 최다 선발 동반 출전까지 '-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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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영혼의 단짝'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짝꿍'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베테랑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선발로 통산 322번째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함께 출전해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웨인라이트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 지원이 부족해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몰리나와 함께 뛴 웨인라이트는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에디 로사리오와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로비 그로스먼에 1루수 땅볼을 끌어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 2사 1, 3루가 됐다.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바통을 이어받은 라이언 헬슬리가 댄스비 스완슨에게 3점 홈런을 내줘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베테랑 프랜차이즈 스타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 동기인데, 입단 팀은 달랐다. 몰리나는 2000년 세인트루이스 4라운드 113순위 지명을 받았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웨인라이트는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됐다. 그러나 2003년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두 선수는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을 때도 두 선수는 이적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오랜 시간 함께 뛰었다. 불펜으로 호흡을 맞췄던 44경기를 더하면 총 366경기다. 이날 경기 전까지 365경기에서 2119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0, 피안타율 0.246, 피OPS 0.668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167홈런을 맞았지만 삼진은 1805개를 잡았다.
올 시즌 초부터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차곡차곡 경기 수를 쌓아 기록을 깼다. 올 시즌 초 두 선수는 레드 파베르-레이 샤크 듀오를 제치고 역대 3위에 올랐다. 경기 수를 쌓아가며 기록을 깨뜨렸다. 통산 2위였던 왼손 투수의 대명사 워렌 스팬과 포수 델 크랜달이 316경기였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시즌 중에 이들을 넘어섰다.
선발투수와 선발 포수 조합으로 두 선수보다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 포수는 미키 롤리치와 빌 프리한뿐이다. 두 선수는 통산 324경기에 나섰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가 3경기만 더 선발로 뛰면 역대 최고의 '환상의 짝꿍'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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