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프로 생활 마침표' 노경은의 짧은 전성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노경은은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1차 지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세기는 부족했지만 최고 시속이 151km에 이르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이 돋보였다. 서드 피치를 장착하고 투구 밸런스를 꾸준히 유지하는 법만 깨달으면 두산 마운드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알을 깨는 데 9년이 걸렸다. 노경은은 2012년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12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챙겼다. 탈삼진 133개를 기록하며 야구 팬들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였고 다승과 탈삼진 부문에선 모두 5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에 10승(10패)을 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2014년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29경기에 나서 3승 15패 평균자책점 9.03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 해 송일수 감독을 '깜짝 발탁'하며 야심차게 돛을 올렸던 두산은 6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팀과 개인 모두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지난해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재기를 꿈꿨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47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47에 그쳤다. 좋았던 때의 구위가 좀처럼 다시 나오지 않았다. 한번 잃어버렸던 밸런스는 회복하는 방법을 잊은 듯했다. 올 시즌 김태형 감독에게 5선발로 낙점 받으며 부활을 노렸으나 2패 평균자책점 11.17의 부진을 보였다. 2군행을 통보 받았고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2026-09-25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