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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와 김민재 웃을까...벤치, 벤치, 벤치 '호날두'

작성일: 2022.09.05 13:5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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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감독 시절 호날두(앞)를 보고 있는 벤투 감독(뒤)
▲ 포르투갈 감독 시절 호날두(앞)를 보고 있는 벤투 감독(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플랜A에서 제외됐다. 프리시즌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아, 월드클래스 경기력이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등 설득으로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 복귀를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성기를 함께했던 호날두와 명가 회복에 집중했다.

2021-2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흔들렸지만 호날두 결정력은 톱 클래스였다. 12년 만에 돌아온 프리미어리그에서, 30대 중반을 훌쩍 넘겨도 여전한 공격력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해도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상황이 변했다. 처음에는 호날두를 계획에 넣었지만, 1년 만에 팀을 떠나려는 태도에 환멸을 느꼈다.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고 마커스 래시포드 등을 기용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호날두에게 벤치행은 어색하다.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선발 출전은 한 번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랜트포드전 풀타임이 전부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등의 시작이었던 리버풀전에서는 고작 4분 출전이다. 사우샘프턴전에서는 모하메두 살리수와 볼 다툼에 현저하게 떨어진 속도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텐 하흐 감독 선택을 본다면, 유로파리그 등 컵 대회만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포르투갈 대표팀과 호날두에게 큰 고민거리다.

반대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상대하는 팀에 긍정적이다. 호날두가 떨어진 스피드와 결정력을 보인다면 공격 옵션 하나가 무뎌진다. 조별리그 최종전에 포르투갈을 상대할 한국 대표팀 벤투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다.

한국 대표팀 핵심 중앙 수비 김민재 성장도 호재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나폴리에 입단해 유럽5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별한 적응이 필요 없었고, 5라운드까지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다. 세리에A 톱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와, 득점왕 경쟁하는 임모빌레를 지우며 세계 최고 수준 수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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