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억' 수비수, 첼시 대신 바르사 선택한 이유 "차비 감독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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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쥘 쿤데(23)가 첼시 대신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 시간) "쿤데는 토마스 투헬 감독보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대화를 더 좋아했다"라고 보도했다.
쿤데는 올여름 세비야를 떠나 이적료 5600만 파운드(약 888억 원)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는 첼시와 연결되면서 이적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그는 각 팀의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쿤데는 "나는 빅 클럽에 오게 되었다. 팀의 재건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타이틀을 되찾고, 바르셀로나를 최고의 클럽 중 하나였던 자리로 되돌리는 데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축구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다. 나는 차비 감독에게 진정한 자신감을 느꼈다. 그는 나 자신과 내 게임, 내 자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투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오길 원한다고 느꼈지만 차비 감독의 대화가 더 좋았다"라고 전했다.
쿤데는 178cm의 센터백으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기술도 훌륭하다. 훌륭한 빌드업과 빠른 판단력, 기동력을 통한 수비가 좋은 선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한 공중볼 경합도 훌륭한 편이다.
그는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핵심으로 활약했다. 유럽 내에서 주가가 올랐다. 지난 2021-22시즌 그는 총 4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부터 쿤데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떠나면서 수비진이 약해졌기 때문에 센터백 영입이 필요했다. 쿤데 영입에 거의 가까워졌다.
그러나 쿤데는 구단의 상황, 감독과 대화를 통해 행선지를 바르셀로나로 결정했다. 그는 입단식 당시 "첼시는 나를 원했지만 나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나에게는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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