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라도 간절한데…이강인 몸만 풀다 끝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양, 김건일 기자]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할까요?"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코스타리카 경기 최대 관심사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도움 3개(1골)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다시 소집했다. 1년 6개월 만이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앞서 해외파와 함께하는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새로운 전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이강인이 합류한 지난 20일 훈련에서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에 배치하고 관찰했다. 훈련 후 이강인과 따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2연전 첫 경기인 코스타리카전에 이강인이 출전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던 이유다.
하지만 선발 명단은 다르지 않았다. 4-4-2 포메이션에서 황의조와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으며,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는 좌우 윙어로는 황희찬과 권창훈이 섰다. 수비 라인에 윤종규를 제외하면 대부분 선발로 계속해서 발을 맞췄던 선수들이다.
그러자 관심은 이강인이 '언제 투입될지'로 향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치자 전술 변화 여부에 관심이 향했고, 후반 19분 역전골을 허용하자 현장에선 이강인을 투입할지에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첫 번째 교체 카드로 미드필더 손준호와 홍철을 투입했다. 미드필더 정우영과 수비수 권경원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수도 투입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아닌 나상호였다.
이강인은 후반 초반부터 꾸준히 몸을 풀었지만, 출전 시간이 1분도 주어지지 않았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 모두 벤투 감독이 익히 아는 얼굴이었다. 이강인은 물론이고 새로 소집된 양현준, 그리고 부상으로 빠진 조규성 대체 선수로 합류한 조영욱도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1-2로 끌려가자 점검보단 승패에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였다.
이번 2연전은 월드컵 이전에 해외파가 함께하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로 불린다. 벤투 감독 역시 "새로운 전술"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발 명단부터 전술까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고 교체로 넣은 선수들 또한 익숙한 얼굴들이었다.
한국은 오는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이 다음 달에 예정되어 있어 국내에서 뛰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가 있지만, 이강인에겐 카메룬과 평가전이 월드컵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출전 기회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