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울산 현대에 필승을 다짐했다. 결승 진출을 원했고, 승부차기까지 탄탄하게 준비했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2022 하나원큐 FA컵' 준결승(4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다면, 결승전에서 대구FC와 FC서울 승자와 트로피를 다투게 된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울산을 이겨서 반드시 결승전에 가겠다. 울산 원정이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단 컨디션도 좋고 의지도 강하다.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결승 진출을 각오했다.

전북도 부분적인 로테이션이지만, 울산도 마찬가지다. 100% 최정예가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울산이 힘을 좀 빼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긴장을 해야 한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FA컵 준결승은 단판 승부다. 연장 혈전을 넘어 승부차기 가능성까지 있다. 전북은 울산전을 앞두고 모든 변수를 준비했다. 김상식 감독은 "승부차기도 준비했다. 이운재 코치와 많은 이야기도 했다. 물론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FA컵 준결승 뒤에 또 울산에서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일정에 들어간다. 체력적인 부담을 고려해 울산에 남아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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