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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45년 전 내 목소리 들으면 슬퍼…날 질책하는 것 같아” 

작성일: 2022.10.06 15:24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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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완.   ⓒ스포티비뉴스DB
▲ 김창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이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작업을 하며 느낀 감정들을 털어놨다.

김창완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열린 산울림 데뷔 45주년 기념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45년 전 내 목소리를 듣는다는 게 상당히 슬프다. 사라지는 것에 대해 미련가질 필요는 없는데 이제와서 옛날 것을 끄집어낸들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내키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는 산울림의 17장의 앨범과 김창완의 솔로 앨범 3장을 순차 적으로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한다. 그 중 1집과 3집이 이달, 2집이 다음 달 발매된다.

김창완은 “(리마스터) 작업을 하고 나니 쥬라기공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울림 DNA가 있을지 몰라’라고 뒤적였던 릴 테이프에 이런 것이 있을 줄 몰랐다”면서 “오리지널 테이프에 수록돼 있는 걸 들으며 저 때의 떨림, 저 때의 불안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김창완은 “45년 전 목소리가 나를 질책했다. ‘노래 좀 똑바로 하고 다녀라’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덧붙였다.

산울림은 김창완(보컬, 기타), 김창훈(보컬, 베이스), 김창익(드럼) 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록 밴드다. 1977년 1집 앨범 ‘아니 벌써’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앨범이 4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앨범은 201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5위로 선정됐고, 2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는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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