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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오늘(7일) 대공개…전여빈, BIFF 달궜다

작성일: 2022.10.07 12:1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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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빈 류경수. 제공|넷플릭스
▲ 전여빈 류경수.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글리치'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7일 전세계 공개를 앞둔 '글리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6일 GV와 오픈토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공개 하루 전 1-4회 상영 후 진행된 '글리치' GV에는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 역의 전여빈, 지효의 사건이 얽히게 된 경찰 김병조 역의 류경수,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두 크리에이터 노덕 감독과 진한새 작가가 참여했다.  개성 가득한 캐릭터와 독특하고 발랄한 세계관을 먼저 접한 관객들의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글리치’라는 제목에 대해 진한새 작가는 “컴퓨터 쪽 용어다. 흔히 버그가 생기고 오류가 나는 걸 글리치라고 하는데 지효가 수없이 겪는 순간 중에 컴퓨터 화면이 깨지고 이상한 영상이 랜덤하게 송출하는 등이 대표적인 현상이다. 지효 인생도 어떻게 보면 잘 돌아가다가 한순간 오류로 인해서 걷잡을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어감이 생소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제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여빈. 제공|넷플릭스
▲전여빈. 제공|넷플릭스

전여빈은 홍지효를 “평범함이라는 외피로 쌓여있는 사람인데 그 안에 어떤 인물인지 가늠이 잘 안되었고 이 친구가 떠나게 될 모험이 궁금했다”며 “감독님께 이런 역할 다시는 없을 것 같다고 많이 이야기했다. 애정이 정말 많이 남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류경수는 김병조에 대해 “다른 캐릭터들이 색깔과 매력이 있어서 어떻게 잘 어우러져서 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음식으로 따지자면 고춧가루 뿌려진 평양냉면 스타일로 가자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효와 모험을 함께하는 허보라를 연기한 나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글리치' 팀은 “첫 리딩 날 허보라 그 자체로 와줬다. 준비성과 열정에 감동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전여빈), “대사와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게 매 순간 느껴졌다. 현장 디렉팅이 본인의 해석과 다르게 나와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충분히 뽑아주는 배우였다”(노덕 감독)며 박수를 보냈다. 

▲ 제공|넷플릭스
▲ 제공|넷플릭스

진한새 작가는 전여빈과 나나의 케미스트리를 “두 분이 같이 있으니 또 다른 차원으로 에너지가 보여지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 매 순간 심쿵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전여빈은 “1부보다 2부가, 2부보다 3부가 더 재밌다.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 제공|넷플릭스
▲ 제공|넷플릭스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는 전여빈, 류경수, 노덕 감독이 참석해 보다 많은 팬들을 만났다.

노덕 감독은 지효와 보라(나나)의 첫 만남을 거의 멜로 영화처럼 연출한 것 같다는 질문에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할 때 기록물로 남는 게 아니라 이미지로 기억하는 것 같다. 두 친구가 누구는 잊고 누구는 기억할 수 있지만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아련함, 눈빛이나 감정에 집중하면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또 전여빈은 류경수를 두고. “매번 연기 잘한다고 감탄했다. '글리치'에서 덜 만나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정말 길게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말했고, 류경수는 “믿음이라는 건 전여빈 배우인 것 같다. 너무 믿음직스럽다. 진짜 세계적인 배우 될 것 같다”고 밝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글리치' 팀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캐릭터를 같이 보시면서 그 사랑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노덕 감독), “감사한 마음을 '글리치'로 갚겠다. 이 선물 꼭 받아달라”(전여빈), “정말 재밌는 작품일 거니까 제 말을 꼭 믿어줬으면 좋겠다”(류경수)고 인사를 남겼다. 

4화까지 '글리치'를 먼저 접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서사, 키치한 비주얼에 찬사가 이어져 궁금증을 더한다. 

'글리치'는 7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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