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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잘 나가서?’ 오바메양의 태세 전환, “그땐 악감정 남아서”

작성일: 2022.10.11 20:4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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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옛 스승을 비판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첼시)이 말을 바꿨다.

2018년 1월 아스널에 합류한 오바메양은 날카로운 득점력을 앞세워 빠르게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힘든 시기를 겪던 팀의 한 줄기 빛과 다름없었다. 주장 완장까지 차는 등 아스널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은 떨어졌고 2019년 12월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는 더 좁아졌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방역 지침 위반에 잦은 지각으로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주장 완장을 뺏은 데 이어 경기에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는 오바메양이 아스널에서 뛰기엔 헌신과 열정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그 끝은 이별이었다. 지난 1월 오바메양은 아스널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쉽게 끊어질 인연의 끈은 아니었다. 1년도 안 돼 오바메양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아스널의 런던 라이벌인 첼시였다.

자연스레 오바메양과 아르테타 감독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자 과거 오바메양이 아르테타 감독은 비판했던 영상이 재조명됐다.

당시 오바메양은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개성이 강하거나 존재감이 큰 선수를 다루지 못한다. 아무 말 없이 따르는 어린 선수를 필요로 한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오바메양도 해명에 나섰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은 “오바메양이 아르테타 감독과의 관계를 돌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찍은 영상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땐 악감정이 남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바메양은 “올 시즌 아스널은 정말 잘하고 있다. 옛 동료들의 행운을 빈다. 하지만 첼시와 맞대결을 할 땐 아니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과 맞대결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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