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들과 호흡한 벨기에 수비 미래…리버풀이 기름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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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리버풀이 미래 수비 자원을 벨기에서 찾은 모양이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 '90min' 등 다수 매체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벨기에 수비 스타인 제노 데바스트(19, 안더레흐트)를 집중해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인 데바스트는 191cm의 장신 중앙 수비수다. 안더레흐트가 플랫3 수비에 기반한 전술을 활용 중이라 주로 오른쪽 스위퍼로 뛰고 있지만, 벨기에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성인 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9월 웨일스, 네덜란드를 상대로 2022-23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2경기를 소화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얄 앤트워프), 얀 베르통헌(안더레흐트) 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했던 선배들과 무리 없이 뛰었다. 웨일스에 2-1로 이겼고 네덜란드에는 0-1로 패했다.
그러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분명하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본 데뷔전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데뷔해서 잘 뛰는 것은 봤던 기억이 없다. 저 역시 즐기며 봤다. 자신감이 넘치고 배우려는 의지도 강한 젊은이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르통헌도 "나이가 어리지만, 담대한 수비력이 인상적이다. 경험을 더 쌓으면 좋은 선수가 되리라 본다"라고 기대했다.
흥미롭게도 리버풀이 데바스트의 경기를 집중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리버풀은 페어질 판 데이크의 대체자를 일찌감치 찾고 있다. 데바스트는 적격이다. 리버풀 스카우트가 여러 차례 경기를 관전했고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데바스트의 성장은 리버풀이나 벨기에에 모두 중요한 과제다. 판 데이크나 알데르베이럴트, 베르통헌 모두 30대에 접어들었거나 전성기가 지난 나이로 보고 있다. 젊은피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데바스트의 등장은 그야말로 양팀에 모두 감사한 일이다.
물론 리버풀이 마음을 놓고 있기는 어렵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데바스트를 여러 차례 관찰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바스트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올리는 것을 놓고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본선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몸값은 자연스럽게 오를 전망이다.
데바스트는 2025년 여름까지 안더레흐트와 계약을 맺었다. A대표팀까지 데뷔한 다수 팀의 이상 시선을 끄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리버풀이 수비 세대교체를 원한다면 빠른 선점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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