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장]"마지막일까봐…영원히 기다릴 것" 日 아미, 눈물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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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장진리 기자] 바다 건너 온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팬들이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14일 방탄소년단의 전시회 '2022 BTS 엑시비션: 프루프'가 열리는 해운대 엘시티에는 방탄소년단을 사진으로 만나기 위해 온 팬들이 가득했다. 특히 가까운 일본에서 온 '일본 아미(공식 팬클럽)'가 전시회에 집결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를 찾은 카아코 씨, 치미 씨는 "어떻게 해서든 이번 공연이 보고 싶었다"라고 공연을 하루 앞둔 남다른 감격을 전했다. "아미가 된 후 방탄소년단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는 두 사람은 "말만 해도 울어버릴 것 같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뷔를 위해 '달이 예쁘네요'라는 플래카드를 일본에서부터 준비해 왔다는 두 사람은 "스탠딩이었다면 혹시 전달할 수도 있었을텐데"라고 아쉬워하며 "뷔가 콘서트에서 '달이 예쁘네요(츠키가 키레이데스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 말이 '사랑한다'는 뜻이다. 우리 역시 이번 공연에서 슬로건을 들고 이 말이 가진 사랑의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을 보러 온 팬들이 대거 부산에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등 일본에서 띄운 전세편은 모두 짧은 시간 매진됐고, 대부분의 운항편 역시 만석으로 부산에 들어왔다. 부산으로 오는 직항편을 구하지 못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을 이용해 서울로 와 KTX, 버스를 이용한 일본 팬들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아코 씨, 치미 씨는 "도쿄에서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러 오기 위해 교통 대란이 일었다. 특히 도쿄발 비행기는 1분 만에 퍼스트 클래스까지 전 좌석이 매진됐었다"라고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한 일본의 남다른 열기를 전했다.
팬클럽 선예매로 겨우 이번 공연 티켓을 손에 넣었다는 두 사람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진이 군대에 가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티켓을 구할 수 없어도 반드시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다행히 티켓을 구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우리는 영원히 방탄소년단을 이곳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방탄소년단을 향해 영원히 변치 않을 마음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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