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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장]방탄소년단이 약속한 영원한 '봄날'…"믿음으로 40년 함께 가야지"

작성일: 2022.10.16 07:0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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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부산,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래는 어떨까. 모두의 답은 다를 수 있겠지만, 멤버들의 답은 적어도 하나였다. 약 10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이들은 앞으로의 시간도 함께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팬들 앞에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약 5만 석의 초대형 공연을 무료로 펼쳤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두고 방탄소년단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인 맏형 진이 현재 병역법상 내년 초에는 반드시 입대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톱 슈퍼스타'로 국위선양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국가의 보물"이라며 마땅히 대체복무 등 병역 특혜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병무청, 국방부 등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여전히 답은 내리지 못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12월 안에 입장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팀의 미래에 대한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3년이 넘는 시간 만에 국내에서 팬들의 함성, 응원, 환호를 직접 들은 멤버들은 "울컥했다", "찡했다", "후련했다"고 각자의 소감을 내놓으면서도 늘 함께일 미래를 공통적으로 약속했다. 

제이홉은 "이제는 믿음이 필요한 시기"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언급하며 "저희와 아미가 하나된 믿음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시기인 것 같다"라고 했다. 

지민의 경우 "10년 뒤가 궁금해지는 것 같다. 10년 뒤 우리의 모습이 어떨까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무섭지 않고 힘들지 않고 행복할 것 같다"라며 "여기까지 온 건 맛보기다. 앞으로 더 가야지, 30년, 40년"이라고 완전체 활동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더 RM은 "저희 앞에 무슨 일이 펼쳐지더라도 방탄소년단 7명의 마음이 같고, 여러분들만 믿어주신다면 저희는 잘 이겨나갈 것"이라며 "늘 굳건하게 음악 만들고 무대 할테니까 부디 믿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정국 역시 "저도 이때까지 9년, 10년이라는 시간을 해오면서 힘들 때도 있었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받아준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끝이라는 게 아니라 앞으로 더 달려보자는 의미다. 앞으로 또 10년이라는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했다.

슈가는 "저희가 첫 대상 받고 나서 6년 정도 됐다. '이제 방탄소년단 이러네 저러네' 이런 얘기가 있는데 10년이 지나도 (우린) 여기에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 같이 한번 늙어보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이 결정될 경우 가장 먼저 입대해야 할 진은 "오늘 (공연을) 하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다"라며 "저희가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언제 콘서트를 하게 될까, 또 이런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투어 약속이야 언제든 잡으면 되니까, 잡으면 오실 거죠"라고 팬들에게 물었다. 

또한 진은 공연이 끝나고 위버스를 통해 "제 인생이 여러분들과 함께라는 게 너무 행복하다. 긴장도 하고 웃음 짓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콘서트라는 게 참 행복하다. 앞으로도 할 얘기가 참 많다"라고 남다른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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