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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Live] '소사 신고식' LG, 요미우리와 3-3 무승부

작성일: 2015.02.25 16: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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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연습경기도 이겨야 한다"던 양상문 감독의 바람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LG 트윈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 경기 전 "캠프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연습경기지만 이겨야 한다"고 말했던 양상문 감독은 경기 중반 이후 적극적인 선수교체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는 2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인 백전노장 다카하시 요시노부에 중전안타를 내준 것이 위기의 시작이었다. 이어 1사 이후 킨죠 다츠히코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 1,3루에서 8번타자 카타오카 야스유키의 3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3루주자 다카하시에게 득점을 줬다.

소사가 3회까지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LG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손주인이 출루한 뒤 오지환이 요미우리 쿠보 유야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오지환은 청백전을 제외한 오키나와 연습경기 1호 홈런.

역전 홈런 이후 클린업 트리오가 전원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가 왔다. 채은성이 좌전안타, 이병규가 우전안타를 날렸고 최승준이 볼넷을 골라냈다. 만루에서 정의윤이 파울플라이 아웃, 대타 이진영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 기회는 놓쳤다.

추가점은 6회에 나왔다. 조윤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손주인 타석에서 야수 실책이 나왔다. 무사 1,2루 기회를 전 타석 홈런의 주인공 오지환이 살렸다. 중전 적시타로 대주자 황목치승을 불러들이면서 3-1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바뀐 3루수 김재율의 실책으로 3-2가 됐다. 2사 1,3루에서 나온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4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임정우의 비자책점이었다.

LG는 8회 동점을 허용했다. 최동환이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동현에게 넘겼고, 이동현이 무라타 슈이치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동점에서 9회를 맞이한 LG는 요미우리 마무리투수 스캇 메티슨을 상대로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최승준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으나 정의윤이 '4-6-3' 병살타를 쳤다. 마지막 수비에서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소사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장기인 강속구를 던졌다.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던진 초구가 150km, 2구가 153km였다. 3회에도 151km를 찍는 등 첫 실전 등판부터 빠른 페이스를 보여줬다. 두 번째 투수 임정우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이어 7회 윤지웅, 8회 최동환(⅔이닝)-이동현(1⅓이닝)이 등판했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돋보였다. 역전 2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사진]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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