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공략 실패→데일리 MVP…그래도 '가을 성문'은 웃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6)이 목표했던 절친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팀 승리와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송성문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가을야구의 첫 경기에서 송성문은 군 생활을 함께한 상무 동기였던 엄상백(26·kt)와 맞대결을 펼쳤다.
그동안 송성문은 엄상백에게 약했다. 통산 타율 0.067(15타수 1안타)을 기록 중이고, 7번의 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 만난 송성문은 “(엄상백 공략을 위해) 뭐라도 해보려고 준비하긴 했다. 잘 될지 모르겠다. 간절함으로 쳐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동안 삼진도 많았지만, 뜬공이 많았다. 땅볼을 친다는 느낌으로 공의 윗부분을 쳐보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2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지만, 4회말에는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6회말에는 결과를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날 엄상백과의 승부는 1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또다시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이날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21경기 타율 0.426(69타수 26안타) 2홈런 17타점 OPS 1.150으로 활약했던 ‘가을 성문’은 마지막에 크게 웃었다.
4-4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8회말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5-4를 만들었다. 이후 팀은 김준완의 희생플라이와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더 추가해 8-4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타를 친 송성문은 경기 뒤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절친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송성문은 팀 승리와 함께 MVP 영예를 얻으며 기분 좋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