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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인 줄 알았는데…방탄소년단 입대 결정, 하이브 주가 향방은?[초점S]

작성일: 2022.10.17 19:3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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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입대를 시작한다. 한동안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 불확실성으로 연일 하락세를 걸어왔던 하이브의 주가 향방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이달 말 입영 연기를 취소 신청하고 병무청 입영 절차에 따라 군 입대한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한다.

하이브의 매출을 책임지던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확실시되며 하이브의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긴 시간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의가 이어졌던 가운데, 현재 하이브 주가는 2년 전 상장 당시 공모가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20년 10월 15일 공모가 13만5000원에 상장했던 하이브는 지난해 11월 42만1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방탄소년댄 군입대 이슈에 따라 주가는 술렁이곤했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단체활동 중단을 발표하며 시총이 하루 사이 2조원 가량 증발했을 정도다. 최근에는 여러 차례 입대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하이브의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17일은 전일 대비 2.54% 떨어진 11만5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지난 13일에는 장중 10만7000원을 기록하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점 대비 4분의 1토막난 것이다.

하이브는 상장 당시 80%대였던 방탄소년단 의존도를 현재 60%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만 살펴봐도 여전히 하이브에서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지우기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주가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리며 증권가에서도 줄줄이 하이브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31만원원에서 2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현대차증권은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바꿨다.

다만 불확실했던 군 문제가 정리되며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군 문제) 관련 이슈가 12월에 마무리되면 저점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멀티 레이블 체제로 다수의 아티스트가 활약하고 있고, 다양한 사업 확장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부 변수 및 노이즈에 가려져 있지만 멀티 레이블 체제에 기반해 소속 아티스트들은 성과를 확대하며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라며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을 언급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올해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기세도 거침없고, 12월 일본에서 보이그룹 '&TEAM' 및 내년 3~4개 그룹이 국내외에서 데뷔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위버스, 게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엔터테인먼트·팬덤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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