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신인의 패기' 박영현, PS 최연소 세이브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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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t 위즈 신인 투수 박영현이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박영현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키움을 2-0으로 꺾고 시리즈 1승1패를 만들었다.
올해 kt 1차지명 신인인 박영현은 19세 6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종전 2007년 10월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 세이브를 달성한 임태훈(당시 두산)을 제치고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다시 썼다. 신인 투수답지 않은 패기가 돋보였다.
박영현은 16일 1차전에서 4-0로 뒤진 8회말 2사 후 등판해 올해 리그 타격 5관왕 이정후를 상대했다. 박영현은 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떨지 않고 이정후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박영현은 2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선 8회 등판했다. 키움의 1,2,3번 타순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으나 개의치 않았다. 박영현은 김준완을 헛스윙 삼진, 대타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 대타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kt는 박영현을 9회에도 내보냈다. 박영현은 김혜성과 푸이그를 좌익수 뜬공, 대타 김웅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포스트시즌 역사를 다시 썼다.
이날 공 7개로 1이닝을 막은 박영현은 15개의 직구와 4개의 체인지업으로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141~145km 직구를 자신있게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스트라이크는 14개, 볼은 5개 뿐이었다. 박영현의 싸움닭 기질이 큰 무대에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박영현은 선배들과 함께 하는 가을야구에 설렘을 드러낸 바 있다. 박영현은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좋은 선배들과 함께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나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구원진이 너무 많이 던졌다. 지금 투수들이 지쳤으니 나이, 경험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전력은 다 쓰려고 한다"고 밝혔는데 가장 어린 박영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떨지 않고 호투하면서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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