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민재 놓친’ 토트넘, 눈 돌렸는데…벤치 자원→프랑스행

작성일: 2022.10.18 14:35 박건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나폴리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 중인 김민재.
▲ 나폴리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 중인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아쉬운 선택이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2020년 당시 김민재(25, 나폴리) 대신 수비수 조 로든(24) 영입을 택했다. 손흥민(30)이 국가대표팀 동료 수비수를 추천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35)의 대체자가 절실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33), 에릭 다이어(28), 다빈손 산체스(26)가 있었지만, 한 시즌을 끌고 가기에는 역부족이라 판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동료 수비수 김민재를 구단에 추천했다. 그의 잠재력이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판단한 듯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스완지의 로든을 영입하는 데 만족했다.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권유를 거절했다.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61억 원) 이상을 쓰기 꺼렸다. 유럽 무대 적응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1년 8월 중국 리그를 떠나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 토트넘 홋스퍼에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했던 조 로든.
▲ 토트넘 홋스퍼에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했던 조 로든.

토트넘에게는 악수가 됐다. 김민재는 터키 무대에서 훨훨 날았다.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나며 수많은 빅클럽의 눈도장을 찍었다. 발전을 거듭한 김민재는 유럽 진출 1년 만에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로 향했다.

반면 토트넘이 선택한 로든은 잉글랜드 무대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심지어 조세 무리뉴(59) 감독 경질 이후에는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부임 후에도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가레스 베일(33)도 로든의 출전 시간 보장에 목소리를 높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로든은 2023년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을 떠나 프랑스의 스타드 렌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적 첫해 단숨에 핵심 수비수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