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설기현의 자신감, “안양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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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허윤수 기자] 경남FC가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린다.
경남은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경남은 4위 부천FC1995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경기 막판까지 2-2로 맞서며 탈락이 다가오는 듯했지만, 극적인 결승골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기적의 드라마를 쓴 경남은 한 번 더 업셋을 꿈꾼다. 길은 하나다. 이번에도 승리해야만 승강 플레이오프로 나아갈 수 있다.
이날 경남은 티아고, 카스트로, 모재현, 박민서, 이광진, 이지승, 김범용, 박재환, 김명준, 우주성, 고동민(GK)을 먼저 내세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기현 감독은 “안양이 올 시즌 내내 우리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좋은 팀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안양과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잘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티아고와 모재현의 선발 출전 결정에 대해선 “준플레이오프에선 체력적인 문제와 후반에 모든 걸 쏟기 위한 전략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45분 정도밖에 뛰지 않았고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에 처음부터 쏟아부을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베테랑 고경민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설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어서 체력적으로 지쳐있다. 사실 지금 스쿼드가 처음 구상했던 베스트는 아니다. 경기에 나가는 선수를 보면 체력, 전술적으로 준비된 선수들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경민의 경험이 발휘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은 올 시즌 안양과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설 감독은 “플레이오프라고 큰 변화는 없다. 패한 경기도 잘했고 지지 않을 경기도 있었다. 우리 득점한 부분이 나중에 오심으로 밝혀진 것도 있었다. 안양과의 경기는 자신 있고 잘하기 때문에 항상 해왔던 방식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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