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게임노트] 무너진 이상영, 침묵한 타선...한국, ‘숙적’ 일본에 패해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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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다.
한국은 23일 대만 톈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 대회에서 최고 성적이 3위였던 한국.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기회를 놓친 한국이다. 이겼다면 연령별 대회(U-23) 첫 우승이자, 연령별 대회로 개편되기 전 WBSC 주최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1982년 제27회 대회 우승 이후 40년만의 정상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을 넘지 못했다.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앞선 2차례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이상영이 무너진 게 아쉬웠다. 이날 2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승주가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김규연도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수진이 최소 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한태양과 송재선만 안타를 뽑아냈을 뿐이다. 경기 후반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했어도 후속타자들이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날 한국은 윤동희(중견수)-양승혁(3루수)-조세진(우익수)-송승환(지명타자)-한태양(1루수)-손성빈(포수)-김한별(유격수)-송재선(좌익수)-김태윤(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나카가와 히로키(3루수)-히라노 유토(좌익수)-마루야마 마사시(2루수)-아이바 간타(1루수)-오니시 렌(지명타자)-나카무라 진(유격수)-사이다 가이토(우익수)-나모쿠 히사야(포수)-나카다 유토(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한국은 선취점을 내줬다. 3회 선발 투수 이상영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나카타에 이어 나카가와까지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마루야마에게 우월스리런을 맞고 3-0으로 끌려 다녔다.
경기 후반 한국도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6회 선두타자 송재선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후속타자 김태윤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윤동희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여기에 양승혁도 내야 뜬공으로 아웃 당했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7회에도 끝내 한국은 추격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조세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송승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태양도 2루 플라이로 아웃됐고 대타 오장한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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