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바냐이아, 말레이시아 GP 우승…시즌 최종전에서 '월드 챔피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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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프란체스코 바냐이아(25, 이탈리아, 두카티)가 모토GP(MotoGP : Grand Prix Motorcycle Racing)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월드 챔피언'에 한 걸음 다가섰다. 자칫 올 시즌 월드 챔피언을 놓칠 뻔했던 파비오 콰르타라로(22, 프랑스, 야마하)는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바냐이아는 23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2 모토GP 월드챔피언십 19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40분14초332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2위는 에네아 바스티아니니(24, 이탈리아, 두카티)가 차지했고 콰르타라로는 그 뒤를 이었다.
바냐이아는 올 시즌 7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승점 25점을 얻은 그는 챔피언십 포인트(시즌 포인트) 258점을 기록하며 시즌 랭킹 1위를 지켰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시즌 13번째 톱10을 달성한 바스티아니니는 시즌 포인트 211점으로 4위를 달렸다. 3위를 차지한 콰르타라로는 승점 20점을 얻으며 시즌 포인트 23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콰르타타로는 올 시즌 내내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1위를 달렸다. 그러나 하반기 무서운 기세를 보인 바냐이아와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18라운드인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시즌 랭킹 1위를 내줬다.
만약 바냐이아가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콰르타타로를 승점 11점 차로 따돌릴 경우 올 시즌 월드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호주 그랑프리에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콰르타타로를 승점을 얻지 못하며 시즌 랭킹 2위로 밀려났다. 또한 22일 열린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예선 레이스에서도 12위에 그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본선 레이스 초반부터 속도를 낸 콰르타라로는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폴 포지션(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을 따낸 호르헤 마틴(24, 스페인, 두카티)은 14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트랙에서 미끄러졌고 결국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선두에 오른 바냐이아는 콰르타라로와 선두 경쟁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바스티아니니가 2위로 올라섰다. 결국 바냐이아가 우승을 차지했고 바스티아니니가 2위, 콰르타타로는 3위에 올랐다. 본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12위였던 콰르타타로는 3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월드 챔피언 최종 승부를 마지막 20라운드로 이어갔다.
바냐이아는 '모터사이클의 전설' 발렌티노 로시(43, 이탈리아)의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 로시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고 바냐이아와 콰르타라로가 새로운 쌍두마차로 떠올랐다.
바냐이아는 이탈리아 선수로는 2009년 로시 이후 13년 만에 모토GP 월드 챔피언에 도전한다.
월드 챔피언 2연패 불씨를 살린 콰르타라로는 "나는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고 더 잘 할 수는 없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설령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월드 챔피언) 기회가 적어도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을 가져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바냐이아와 콰르타라로의 시즌 포인트 점수 차는 23점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바냐이아가 올 시즌 월드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콰르타라로가 극적으로 반전을 일으킬 기회도 남아 있다.
올 시즌 모토GP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20라운드는 다음 달 6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다.
한편 모토GP는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 그리고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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