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느린 토트넘 중원”... 야유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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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극장골의 아쉬움보다 패배를 면했다는 게 더 어울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어렵게 승점 1점을 따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CP와 1-1로 비겼다.
대회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토트넘(승점 8)은 1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부터 4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승점 6)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16강 진출 여부는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좋지 않은 흐름이 그대로 나타났다. 공격 작업은 원활하지 않았고 스포르팅의 예리한 공격에 애를 먹었다.
위기는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이대일 패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공을 잡은 마커스 에드워즈(스포르팅)는 그대로 전진한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실점 후에도 토트넘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37분 골키퍼에게 잡힌 손흥민의 슈팅이 첫 유효 슈팅일 정도였다.
전반전 종료 후 통계를 보면 토트넘은 점유율 42%-52%, 슈팅 4-5, 코너킥 3-4 등 여러 지표에서 밀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서튼은 ‘BBC’를 통해 “중원을 가로지르는 스포르팅에 비해 토트넘은 너무 느려 보인다. 플레이 패턴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무기력한 모습에 홈팬들도 분노했다. 매체는 “전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팬들은 큰 야유를 보냈다. 경기장 분위기를 요약한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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