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코치 영입 공통점' 한화, 강팀 DNA 수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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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강팀 출신 코칭스태프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와 박승민 1군 불펜코치를 영입했고 이달 7일에는 김정민 1군 배터리코치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3년차 시즌을 앞두고 팀 개편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손혁 신임 단장을 필두로 한화가 새로 영입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강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는 것. 손 단장은 넥센(현 키움) 시절부터 투수코치, 감독으로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김 총괄코치는 2018년 수석코치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우승을 함께 했다.
박 코치 역시 히어로즈의 투수코치, kt 위즈의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지난해 kt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선수들과 함께 만들었다. 김 신임 배터리코치는 2010년 9월부터 LG 트윈스의 코치를 맡으면서 1,2군을 오가며 지금의 LG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오르기까지 기반을 잡았다.
한화는 7일 "한화는 "김정민 코치는 LG 트윈스에서 현역 및 코치 경력을 쌓은 지도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포수 유망주 육성에 적합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코치진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릴 만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외부 지도자들을 영입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수베로 감독이 자신의 야구 철학을 펼칠 수 있도록 그의 뜻과 함께 하는 인물들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면, 내년부터는 구단이 선수단 육성과 성적 향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의미다.
한화는 2020년 최하위를 기록한 직후 이용규의 FA 옵션 실행을 폭했고 송광민, 최진행, 안영명, 윤규진, 김회성 등 베테랑들을 한꺼번에 방출하며 확실한 리빌딩 기조를 세상에 알렸다. 2021년에는 구단 최초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고 1군 투수, 타격코치를 모두 외국인으로 영입하며 구단 컬러 바꾸기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 결과물은 마땅치 않다. 수베로 감독이 온 2021년, 2022년에도 한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객관적인 수치는 2021년보다 올해 더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는 코칭스태프를 대거 외부에서 영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한다. 그 흐름을 타고 올 겨울 선수도 '외부 수혈'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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