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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 양학선 추천 선수 선발…이상욱 1위로 리우행(종합)

작성일: 2016.05.22 16: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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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선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태릉, 김민경 기자] 양학선(24, 수원시청)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양학선은 21일과 2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국가 대표 2차 선발전에 나섰다. 지난 3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양학선은 지난 18일 아킬레스건이 잘 붙었다는 진단을 받고 선발전 참가 의사를 밝혔다.

연기를 펼칠 수 없는 몸 상태였으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 두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양학선은 자신의 차례마다 심판진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며 기권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선발전 일정이 끝난 뒤 경기력강화위원회는 40여 분 동안 회의를 진행했고,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소정호 대한체조협회 사무국장은 "회의 결과 성적 상위 5명과 함께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선발하기로 했다. 4+1명에서 5+1명 선발 방식으로 바뀐 셈이다. 오는 7월 18일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기 전까지 양학선의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이 그때까지 회복하지 못하면 성적 상위 5명이 그대로 올림픽에 가고, 회복하면 2~3차례 평가전을 치러 5명으로 추려야 한다.

양학선의 의지가 확고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뜀틀 금메달리스트인 만큼 예외 규정을 적용했다. 소 사무국장은 "추천 선수 선발 자체가 예외 규정이다. 협회는 메달을 생각해야 하는데, (양)학선이는 우수 선수고 열의도 있어 기회를 주기로 한 거다"고 했다.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학선이 아닌 다른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될 경우 대한체육회와 상의해 후보 선수로 데려가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학선이 2개월 안에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없을지 의견이 분분했다. 소 사무국장은 "이견이 있었다. 협회는 메달이 목표니까 어찌 보면 고육책을 쓴 거다. 주치의 진단서를 살펴봤을 때 6월 4일까지 재활 운동을 마치고 이후로는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6개 종목을 다 뛴다고 생각하면 불가능하지만 2개 종목 정도는 가능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 박민수 ⓒ 스포티비뉴스
이번 선발전에서는 성적 상위 4명과 추천 선수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을 뽑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협회는 양학선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하면서 성적 상위 5명과 양학선까지 6명을 선발했다. 1일째와 2일째 결과를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 이상욱(전북도청)이 171.05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 박민수(한양대, 170.775점), 3위 유원철 (경남체육회, 168.175점), 4위 신동현(국군체육부대, 167.625점), 5위 김한솔(한체대, 167.350점)이 이름을 올렸다.


1일째 경기를 마쳤을 때 선두는 6개 종목 총점 86.600을 받은 박민수였고, 2위는 85.925점을 받은 이상욱이었다. 2일째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박민수는 철봉에서 큰 실수를 저질러 12.675점에 그치면서 이상욱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상욱은 6개 종목에서 큰 실수 없이 고른 연기를 펼쳐 1위로 리우행을 확정했다.


[영상] 양학선 인터뷰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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