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당황한 더브라위너 "내가 왜 MVP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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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경기 때마다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고 상을 준다.
카타르와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린 에콰도르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를 시작으로 24일(한국시간)까지 펼쳐진 12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들이 나왔다.
그런데 12번째 최우수 선수 케빈 더브라위너(31)는 수상에 불만이다.
24일(한국시간) 캐나다와 경기가 끝나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더브라위너는 트로피를 손에 쥐고 굳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MVP인지 모르겠다"고 황당해했다.
더브라위너는 "내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마 내 이름 때문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더브라위너는 풀타임을 치르며 특유의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며 1-0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더브라위너가 말한 대로 모두가 인정하는 최우수 선수는 아니었다.
경기마다 평점을 매기는 대표적인 축구통계업체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은 더브라위너가 아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나란히 최고 평점을 매겼다.
쿠르투아는 전반 11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게다가 이날 캐나다는 벨기에를 상대로 슈팅 22개를 시도하는 등, 기대 득점이 2.63점에 달했는데 쿠르투아가 지키는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선 더브라위너가 7.4점인 반면 쿠르투아가 8.3점이다. 풋몹에서도 더브라위너가 7.9점, 쿠르투아는 8.8점에 이른다.
또한 두 번째로 평점이 높은 선수마저 더브라위너가 아닌 토비 알더베이럴트다. 전반 44분 긴 패스로 미치 바추아이의 결승골을 돕고,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이끈 알더베이럴트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8.0점, 풋몹에서 평점 8.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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