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유창한 한국말로 “2-1 우루과이 승리”…붉은악마 힘겨운 ‘장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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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정형근, 배정호 기자] ‘장외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킥오프를 약 3시간 앞둔 상황에서 한국과 우루과이 팬들은 경기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하철은 순식간에 ‘지구인의 축제’의 장이 됐다. 우루과이와 한국 이외에도 오늘 경기를 펼치는 브라질과 카메룬, 이미 1승을 챙긴 사우디 팬까지 돌아가며 각 국가를 연호했다.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예상하는 한 우루과이 팬은 한국어로 “우루과이 둘, 한국 하나”를 외쳤다. 이어 “돌려차기로 승리,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붉은 악마’들은 뜨거운 태양 속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에듀세이션 시티 스타디움 주변은 카페나 식당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해 휴식을 취할 공간이 없다. 지하철에서 경기장까지 걸어가면서 중간 중간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했다.
축제의 공기가 물씬 났다. 스타디움 근방에서 만난 붉은 악마는 "손흥민과 이재성이 한 골씩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예상한다"면서 "대한민국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장외 분위기가 뜨거웠다.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챙긴 일본의 한 팬은 “사우디와 일본이 이미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손흥민의 팬”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응원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남미 팀과 상대 전적은 1무 4패.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각각 2패씩 당했고, 볼리비아와 한 차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에서도 1승 1무 6패로 열세다. 단 유일한 1승은 벤투 감독 아래에서 거뒀다.
대회 초반부터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아시아 팀에 패하는 대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에 승리했다. 미국 CBS는 "대회 3번째 이변이 펼쳐질 수 있다"면서 "(한국과 한 조에 묶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이변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대 월드컵 1차전 승리 팀은 약 84%의 확률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84%의 확률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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