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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유창한 한국말로 “2-1 우루과이 승리”…붉은악마 힘겨운 ‘장외 전쟁’

작성일: 2022.11.24 20:03 배정호 기자,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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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정형근, 배정호 기자] ‘장외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킥오프를 약 3시간 앞둔 상황에서 한국과 우루과이 팬들은 경기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하철은 순식간에 ‘지구인의 축제’의 장이 됐다. 우루과이와 한국 이외에도 오늘 경기를 펼치는 브라질과 카메룬, 이미 1승을 챙긴 사우디 팬까지 돌아가며 각 국가를 연호했다.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예상하는 한 우루과이 팬은 한국어로 “우루과이 둘, 한국 하나”를 외쳤다. 이어 “돌려차기로 승리,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 카타르 현지에서 만난 한 우루과이 팬은 유창한 한국어로 “우루과이 둘, 한국 하나”를 외쳤다. 자국 대표팀의 승리를 예상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즐겼다.
▲ 카타르 현지에서 만난 한 우루과이 팬은 유창한 한국어로 “우루과이 둘, 한국 하나”를 외쳤다. 자국 대표팀의 승리를 예상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즐겼다.

‘붉은 악마’들은 뜨거운 태양 속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에듀세이션 시티 스타디움 주변은 카페나 식당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해 휴식을 취할 공간이 없다. 지하철에서 경기장까지 걸어가면서 중간 중간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했다.

축제의 공기가 물씬 났다. 스타디움 근방에서 만난 붉은 악마는 "손흥민과 이재성이 한 골씩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예상한다"면서 "대한민국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장외 분위기가 뜨거웠다.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챙긴 일본의 한 팬은 “사우디와 일본이 이미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손흥민의 팬”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응원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남미 팀과 상대 전적은 1무 4패.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각각 2패씩 당했고, 볼리비아와 한 차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에서도 1승 1무 6패로 열세다. 단 유일한 1승은 벤투 감독 아래에서 거뒀다. 

대회 초반부터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아시아 팀에 패하는 대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에 승리했다. 미국 CBS는 "대회 3번째 이변이 펼쳐질 수 있다"면서 "(한국과 한 조에 묶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이변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대 월드컵 1차전 승리 팀은 약 84%의 확률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84%의 확률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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