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 카타르 토탈 오픈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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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탈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라드반스카를 2-1(6-4 1-6 6-3)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개인통산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7번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현 세계랭킹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의 친언니다.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만 5번(2000 2001 2005 2007 2008) 정상에 올랐고 동생인 세레나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는 그랜드슬램 대회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테니스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세레나와는 달리 비너스는 2010년 이후부터 하향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 결승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5, 덴마크, 세계랭킹 5위)를 제압하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준결승에서 보즈니아키와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랭킹 48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세트에서 윌리엄스는 첫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3-1로 앞서나갔다. 라드반스카는 4-5까지 윌리엄스를 추격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10번째 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라드반스카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라드반스카는 2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라드반스카의 상승세는 3세트로 이어지지 못했다. 1-1의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내리 3게임을 따내며 라드반스카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윌리엄스가 6-3으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를 거둔 윌리엄스는 라드반스카와의 상대전적에서 7승 4패로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 세계랭킹 4위)는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4위)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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