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코바, 무구루자 꺾고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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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코바는 2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준결승에서 무구루자를 2-1(6-4 5-7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플리스코바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WTA 프리미어급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기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플리스코바는 WTA 투어 개인통산 10승을 거뒀다. 주니어 시절인 2010년 호주오픈 주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플리스코바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 세계랭킹 6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8강전에서 루시 사파로바(28, 체코, 세계랭킹 15위)마저 제압한 그는 무구루자의 추격을 뿌리치며 결승에 선착했다.
무구루자는 이번 대회 시드 배정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회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랭킹 8위)를 제압했고 8강에서는 복식 파트너인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3위)를 제쳤다.
이번 대회에서 톱 랭커들을 꺾고 이변을 일으킨 이들의 승부는 2시간 53분동안 진행됐다. 강서브를 앞세운 공통점이 있는 이들은 1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5로 팽팽히 맞섰다.
이 상황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는 플리스코바였다. 무구루자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온 플리스코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1세트를 따냈다.
무구루자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5-5의 상황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도 5-5 듀스 상황까지 진행됐다. 중요한 11번 째 게임에서 플리스코바는 1세트처럼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180km에 이르는 강서브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낸 플리스코바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리스코바는 지난주 벨기에에서 열린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게임스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4위)과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5, 덴마크, 세계랭킹 5위)는 이어지는 준결승 2경기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캐롤리나 플리스코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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