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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손흥민 소원 성취…토트넘 선수끼리 결승전

작성일: 2022.12.15 08: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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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각각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각각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손흥민(30)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루 전인 14일엔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엔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1명씩 있다.

프랑스엔 골키퍼 위고 요리스, 아르헨티나엔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토트넘에서 간판 스타로 꼽히는 두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비중이 크다.

아르헨티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로메로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조별리그 초반 2경기에 결장했으나, 폴란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16강과 8강 그리고 4강까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 주장이기도 한 요리스는 튀니지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 프랑스가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143번째 국가대표 출전으로 릴리안 튀랑을 넘어 프랑스 역대 최다 출전 선수(남자)로 올라선 요리스는 이날 모로코와 경기로 기록을 144경기로 늘렸다.

로메로가 첫 월드컵 결승전인 반면 요리스는 두 번째 결승전이다.

이미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결승전 골문을 지켰고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서 가장 먼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요리스는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하는 주장이 된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과 로메로, 요리스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잉글랜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히샬리송(브라질), 벤 데이비스(웨일스),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파페 사르(세네갈)까지 11명이다.

앞서 손흥민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팀 동료 히샬리송과 맞대결했던 16강 브라질전을 떠올리며 "90분이 지나면 적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온다"며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 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에 한 명이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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