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떠났던 호날두 돌아온다, 39살에 유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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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라스트 댄스가 연장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유로 2024까지 포르투갈 대표로 뛰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꿈꿨다. 은퇴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국과 함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각오였다.
출발은 좋았다. 가나전 페널티 득점으로 5개 대회 연속 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포르투갈도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실타래는 조금씩 꼬여갔다. 호날두는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무기력한 모습 끝에 교체됐다. 포르투갈도 1-2로 패했다.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는 6-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호날두는 주역이 아니었다. 교체 자원으로 전락해 조연이 됐다. 호날두가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자 무수히 많은 뒷말도 나왔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포르투갈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0-1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호날두는 눈물과 함께 그라운드를 떠나며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 무대를 떠났다.
호날두와 달리 맞수 리오넬 메시(35)는 성공적인 라스트 댄스 중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다. 마지막 문턱만 넘는다면 사실상 세계적으로도 ‘메호 대전’이 종결되는 셈이다.
이에 아쉬움이 남았는지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도전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의 마지막 국제 대회처럼 보여졌다. 하지만 그는 월드컵으로 마무리할 생각이 없다”라며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뛰려는 의지를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로 계속 뛰고싶어한다. 그는 이미 유로 2024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유로 2024에 호날두가 나선다면 첫 출전이었던 유로 2004 이후 6번째 유로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엄청난 기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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