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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에 졌던 산투스 감독, '8강 탈락' 포르투갈 떠난다…후임 무리뉴 유력

작성일: 2022.12.16 05: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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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투스 감독
▲ 산투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결국 포르투갈 지휘봉을 내려놨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스 감독과 여정을 여기에서 끝내기로 합의했다. 우리와 산투스 감독은 지금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때라는 걸 알았다"라고 발표했다.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오랜 시간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이 떠난 빈자리를 채웠고 202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유로 2016'에서 짠물 수비로 유럽 강 팀을 쓰러트리며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렸다. 한국,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묶여 일찍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로테이션으로 패배했지만, 가나와 우루과이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위스와 16강전에서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폼이 떨어진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고, 곤살로 하무스에게 기회를 줬다. 하무스는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스위스전 6-1 완승에 날개를 달았다.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했기에 한 수 아래 팀 모로코와 8강전에서 승리가 유력했다. 하지만 돌풍의 모로코를 뚫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포르투갈 유력지 '헤코르드'도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현지 기자들도 "산투스 감독의 경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포르투갈 대표팀과 작별에 무게를 뒀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려고 한다. '헤코르드'는 "산투스 감독 후임으로 1순위다.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수락한다면 올해 여름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협상 테이블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기간이 놓여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와 2024년까지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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