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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자 했는데...” 안우진 최고 투수로 우뚝, 내년 목표도 ‘건강’

작성일: 2022.12.14 14:4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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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아프지 말자는 약속을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은 2022년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30경기에서 196이닝을 소화했고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로 맹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24차례 달성했고, 탈삼진은 224개 잡아내며 국내 투수 중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친 안우진이다. 휘문고 졸업 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안우진은 데뷔 5시즌 만에 히어로즈를 넘어 KBO를 주름잡는 에이스가 됐다. 선발 투수로 처음 풀타임을 소화하며 내구성까지 인정받았다.

당초 안우진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부상을 겪어봤기 때문이다. 철저한 관리 속에서도 안우진은 부상을 입었던 기억이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다. 때문에 올해 목표도 부상 방지가 1순위였다.

건강하게 2022 시즌을 보낸 안우진은 “아프지 말자는 약속을 지켰다. 성적도 잘 따라왔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것 같다”며 한해를 돌아봤다.

▲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성적이 좋았던 만큼 시상식에서 트로피도 쓸어 담았다. KBO 시상식에서는 탈삼진상과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총 313표 중 179표를 얻어 득표율 57.2%로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내년 활약이 더 기대된다.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한층 더 성장했기 때문. 안우진은 “내년에도 아프지 않길 바란다. 성적은 내고 싶다고 낼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다시 내년 목표도 ‘건강’으로 잡았지만, 올해 보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첫 선발 풀타임을 치른 안우진은 최근 메디컬 체크에서도 정상 판정을 받았다. 벌써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건강한 안우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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