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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대관식' 빨간불…벤제마 결승전 전격 복귀

작성일: 2022.12.15 06:5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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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경기에 프랑스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돌아온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벤제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벤제마는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다가 3주 진단을 받고 선수단을 떠났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벤제마를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엔트리 변경 없이 대회를 치렀다.

프랑스가 조별리그를 거쳐 16강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동안 벤제마는 회복에 열을 올렸고 지난 11일부터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복귀해 소속팀 선수들과 정상 훈련까지 소화했다.

이날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벤제마가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벤제마가 카타르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경기도 뛰지 않은 벤제마가 결승전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결승전 결과에 따라 우승 또는 준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벤제마는 2015년 10월 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성관계 영상 유출을 협박했다는 혐의로 법정 기소됐고, 이에 따라 유로 2016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퇴출 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 빠졌던 이유다.

지난해 11월 법정 판결이 나오면서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했다.

부상으로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까지 뛰지 못했지만, 결승전에서 선수 경력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벤제마가 뛴다면 리오넬 메시와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벤제마와 메시는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오랫동안 맞대결한 라이벌. 이번 결승전이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지만, 벤제마가 돌아온다면 또 다른 볼거리가 생긴다.

물론 벤제마가 뛸 수 있더라도 데샹 감독이 벤제마가 아닌 다른 선수를 기용할 수도 있다. 벤제마가 빠진 동안 프랑스 공격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이끌었다. 지루는 4골로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이상 5골)에 이어 월드컵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여러 경기를 거치면서 음바페, 앙투앙 그리즈만 등 핵심 공격진 등과 호흡이 절정에 올라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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