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이어 3위…37세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라스트 댄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크로아티아의 전설적인 캡틴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크로아티아는 18일 오전 0시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3·4위전에서 모로코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크로아티아는 3위 메달을 챙겼다.
캡틴 모드리치는 모로코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로 크로아티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경기장 전역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의 미드필더진을 공략했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때에 따라 라인을 내리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모드리치는 유려한 탈압박과 적재적소 패스로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였다.
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9분 만에 서로 한 골씩 주고받았다. 균형을 깨트린 건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29, 디나모 자그레브)였다.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크로아티아에 결승골을 안겼다. 모드리치가 풀타임 맹활약한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에 2-1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월드컵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서도 투혼을 불살랐다. 만 37살 베테랑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카타르월드컵 3·4위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마테오 코바시치(첼시)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을 구축하며 맹활약했다. 8강에서는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드필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노련한 탈압박, 정확한 패스까지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크로아티아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고의 캡틴이라 불릴 만하다. 모드리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서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비록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세계 축구계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2018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의 양강 체제를 막기도 했다.
다만 대표팀 은퇴 여부는 미지수다. 크로아티아는 여전히 모드리치를 원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2년 뒤 유럽 선수권 대회를 기대 중이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모드리치의 판단에 달렸지만, 크로아티아는 그가 유로 2024에 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