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르투갈 산투스 경질…무리뉴 감독 '2026년까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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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이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경질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1순위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산투스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뒤에 포르투갈로 돌아가 미래를 논의할 거라고 말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포르투갈 유력지 '헤코르드'도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현지 기자들도 "산투스 감독의 경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포르투갈 대표팀과 작별에 무게를 뒀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였지만 월드컵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오랜 시간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이 떠난 빈자리를 채웠고 202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유로 2016'에서 짠물 수비로 유럽 강 팀을 쓰러트리며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렸다. 한국,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묶여 일찍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로테이션으로 패배했지만, 가나와 우루과이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위스와 16강전에서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폼이 떨어진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고, 곤살로 하무스에게 기회를 줬다. 하무스는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스위스전 6-1 완승에 날개를 달았다.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했기에 한 수 아래 팀 모로코와 8강전에서 승리가 유력했다. 하지만 돌풍의 모로코를 뚫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헤코르드'는 "산투스 감독 후임으로 1순위다.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수락한다면 올해 여름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협상 테이블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기간이 놓여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여름까지 기다리는 이유는 AS로마와 계약 기간이다. 무리뉴 감독은 2024년까지 AS로마와 계약했다. 2021-22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시즌이 끝나고,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려고 한다. 물론 AS로마와 계약을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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